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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이천의 지산 리조트에서 개최 예정인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Jisan Valley Rock Music & Arts Festival, 이하 '밸리록')'이 3차 라인업, 일자별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3차 라인업은 래드윔프스(Radwimps), 슬로우다이브(Slowdive), 레이니(Lany), 에덴(Eden)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해외 뮤지션 4팀과 넬, 카더가든, 메킷레인 등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국내 뮤지션 3팀까지 총 7팀이다.
'몽환적인 사운드의 거장' 슬로우다이브(Slowdive)는 감미롭고 대중적인 사운드로 '슈게이징 입문자를 위한 밴드'로 사랑받고 있다. 세계적인 영국 음악 평론 매체 '피치포크'는 슬로우다이브의 앨범 '수블라키'와 '저스트 포 어 데이(Just for a Day)', '피그말리온(Pygmalion)' 등을 역대 최고의 슈게이징 앨범 50선으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올해 초 신곡 '스타 로빙(Star Roving)'을 22년 만에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5월 정규 앨범 '슬로우다이브(Slowdive)'를 발매하여 팬들을 다시 한번 흥분시키며 '슈게이징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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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씬에 나타난 아일랜드의 신성' 에덴(Eden)은 일렉트로닉 뮤직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덥스텝과 드럼앤베이스 등의 EDM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들을 선보이며 실력을 쌓았고, 2015년부터 오리엔탈 사운드가 가미된 인디팝을 선보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에는 북미 및 유럽에서 '퓨처 바운드 투어(Futurebound Tour)'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5년 만에 '밸리록'을 다시 찾는 '한국 모던록의 독보적인 밴드' 넬(NELL)은 감성적인 록 음악과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한국의 라디오헤드', '감성 밴드'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4월 콜드플레이가 첫 내한 공연 후 SNS에 넬을 무척 좋아하는 밴드라고 언급하며 넬의 '그레이 존(Grey Zone)'을 소개해 화제가 됐다. 넬은 대형 뮤직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서 항상 최고의 연출과 사운드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시킨 만큼 '밸리록'에서 데뷔 18년 차 록밴드의 관록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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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힙합의 슈퍼루키' 메킷레인(MKIT RAIN)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가 총 출동한다. 메킷레인 레이블은 화려한 리듬과 신선한 음악을 추구하는 루피(Loopy), 독특한 스타일과 플로우로 주목받는 나플라(Nafla), 깊이와 진정성이 있는 음악으로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오왼 오바도즈(Owen Ovadoz), 중저음의 보이스와 재즈분위기의 곡이 돋보이는 블루(Bloo), 올해 초 정식멤버로 영입된 영웨스트(Young West)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한국 힙합씬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감과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웨더맨(Weatherman)', '컴 쓰루(Come Thru)' 등의 단체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메킷레인만의 음악 색깔로 '밸리록'을 물들일 예정이다.
'밸리록'은 이에 앞서, 시규어 로스(Sigur Ros), 고릴라즈(Gorillaz),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로드(Lorde),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 갈란트(Gallant), 아우스게일(Asgeir), 골드룸(Goldroom), 아마존스(The Amazons)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해외 아티스트들과 이적, 9와 숫자들, 글렌체크, 칵스, 실리카겔&파라솔, 잔나비, 라이프 앤 타임, 신현희와김루트 등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국내 출연진들을 1, 2차 라인업으로 나누어 공개한 바 있다.
한편,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아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밸리록' 티켓은 예스24,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N예약 등에서 판매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