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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김주현과 조윤우가 '수상한 파트너'가 될 조짐이 보인다.
지난주 두 사람은 출근 첫날 버스 안에서 빈 좌석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며 좌충우돌 첫 만남을 가졌다. 이어 죽집에서 같은 아르바이트생으로 부딪히며 두 번째 만남이 이어졌다. 악연처럼 만난 두 사람은 일을 하면서 틈만 나면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
그러나 세준은 진상 손님이 하리에게 죽이 뜨겁다며 호호 불어달라고 하자 얼음물 한 바가지를 부으며 사이다 응징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세준은 서빙을 하다가 실수한 하리에게 50만원의 구두값을 요구한 사기꾼 손님에게는 똑같은 방법으로 응징해 돈을 그대로 되돌려 받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렇듯 티격태격 앙숙같이 만났지만, 하리에게 세준은 잊을 수 없는 깊은 인상을 심어준 셈이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사랑하는 사람을 동시에 잃은 세 여자가 사랑과 우정, 의리를 쌓아가면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드라마로, 13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