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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권소현이 청순 여고생으로 변신했다.
한편, '내게 남은 사랑을'은 성지루 전미선 등이 캐스팅 되어있으며, 13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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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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