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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지율 2% 꼴찌후보가 대선후보 1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기적의 역전 드라마 '노무현입니다'가 언론배급시사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포털사이트 다음, 네이버에서 일간 개봉예정 영화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5월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한 가운데, 25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키워드를 소개한다.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국회의원, 시장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의 자리까지 오르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생생하게 되짚는 작품. 오는 5월 25일 개봉을 앞둔 '노무현입니다'가 지난 5월 16일(화)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이후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5월 극장가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가 공개된 이후 '노무현입니다'가 담고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통상의 휴먼 다큐멘터리가 아닌 마치 극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드라마틱한 내용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는 것.
이창재 감독은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주요 소재로 2002년 경선 과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치학자들도 놀라워하는,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사건이었다. 당시 1.5선의 정치신인이 계파도 없이 시민들의 힘으로 대선후보가 되었다. 기적이자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당시 현장에 계셨던 분들은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고 말씀하셨다. 그 감정을 관객분들도 함께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노무현입니다'의 음악 콘셉트는 '매드맥스'다"라고 소개할 정도로 역동적인 음악을 사용해 드라마틱함을 한층 더 살려냈다. 이처럼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전무후무한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담는 동시에, 무엇이 지지율 2%의 꼴찌 후보를 대선후보 1위가 되도록 만들었는지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39명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를 통해 전한다.
정치인 노무현이 아닌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던 '사람' 노무현의 진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오는 5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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