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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군주' 유승호가 눈물을 흘렸다.
이때 나타난 한가은(김소현)은 "제 아비는 죄가 없습니다 살려주십시오 저하"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세자를 위로하던 천민 이선는 왕(김명수)이 '이선'이라는 이름의 대역을 찾는다는 것을 기억해낸 뒤 자신이 대역을 하겠다고 청했다.
세자는 거절했지만, 이내 우보의 말을 떠올린 뒤 "내 대역이 되어주겠느냐"라며 부탁했다.
천민 이선을 데리고 입궐한 세자는 왕에게 신분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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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자는 편수회 수장인 대목(허준호)을 찾아갔다.
세자는 조언이 듣고 싶어 찾아왔다고 일렀고, 대목은 세자에게 임금에게는 충신이 필요하다며 조정을 맡기라고 말했다.
이후 세자는 꽃을 선물했다. 노지에서 퍼 온 꽃이었다. 세자는 풍파를 겪은 꽃이야 말로 꽃이라 할 수 있다며 뼈 있는 이야기를 하고 돌아갔다. 대목은 세자의 위풍당당함에 분노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얼마 뒤 천민 이선은 세자를 대신해 편수회 입단식을 치르러했지만, 대목은 천민 이선을 데리고 왕에게 향했다.
이후 대목은 왕을 노렸다. 뒤늦게 나타난 세자를 본 대목은 세자를 노리려 했고, 결국 왕이 대목에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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