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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의 멤버들이 이경규의 게스트 합류 소식을 듣고 '멘붕'에 빠졌다.
다행히도 이경규의 등장과 함께 얼어붙어버린 분위기는 이경규의 '절친' 김용만의 등장과 함께 전환됐다. 김용만은 이경규를 보자마자, "이번에 경규 형 탈탈 털어드리겠다"라면서 거침없이 선전포고를 했다. 오랜만에 강적을 만난 이경규도 "나 그냥 여행 안 간다"라며 시작부터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동생들은 김용만에게 "연예계에서 이경규를 막 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며 존경스런 눈빛을 보냈다. 이후, 호주 여행 내내 김용만과 이경규의 '티격태격 케미'는 이어졌다. 동생들은 "60년대 생끼리 이렇게 열심히 싸우는 거 처음 본다"라며 그 광경을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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