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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영화채널 스크린이 007시리즈 대표 명배우 로저 무어의 대표작을 긴급 편성해 추모 물결에 뜻을 더한다.
다음날인 25일 오후 7시 30분에는 로저 무어가 007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힌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방송된다. 영화는 냉전 당시 영국과 소련의 핵잠수함 납치 사건에 파견된 제임스 본드와 여성 첩보원 트리플X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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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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