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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시카고 타자기' 고경표가 소멸할 위기에 처했다.
진오는 찾아간 점쟁이에게 "이승에서의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뜻이다. 이대로 계속 기운을 소모하다간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라는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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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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