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별별톡쇼'는 '연예계 지각변동, 왕의 귀환'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기자들과 연예인 패널들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소개팅부터 열애까지 숨겨진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년여 간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한 기자는 "이효리와 이상순은 2009년 가수 정재형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던 사이다. 당시 이효리는 '유고걸(U-go-girl)'을 발표했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 최초로 연예대상을 받았던 시기였다. 반면 이상순은 새 차의 비닐도 뜯지 않고 옷도 검소하고 소탈하게 입는 사람이었다. 이효리는 당시 속으로 '이 남자는 나를 감당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기자는 "이상순 역시 이효리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더라. 첫 만남에서 호감을 느끼지 못했던 두 사람은 연락을 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과 각자 연애를 했었다"고 전했다.
이에 개그맨 김태현은 "첫 만남 후 2년의 시간이 지났다. 이상순이 이효리에게 먼저 연락을 해 '진돗개를 입양하려고 하는데 혹시 소개해줄 수 있냐'고 말했다. 이효리는 '진돗개를 산다고 하지 않고 입양한다고 하네? 괜찮네 이 남자'라고 생각했다더라. 이상순 역시 그 예전에 알던 화려하고 돈과 스펙을 앞세우던 이효리가 아니었다고 하더라"고 두 사람의 재회를 설명했다.
MC 정선희는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 남자가 먼저 진돗개를 사겠다고 연락하는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김태현은 "사실은 우리나라에 진돗개협회가 있지 않냐. 하지만 또 이효리에게 연락을 했다는 것은 이효리 7, 진돗개 3 정도로 마음이 있었을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지민 변호사는 "이효리는 한 달 동안 이상순이 개를 신중하게 입양하는 과정을 함께 했는데 그러면서 정이 들게 됐다더라. 유기견에 대한 노래도 함께 작업을 하면서 급속도로 관계가 진전됐다"고 덧붙였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