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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하프타임의 정체는 TTL 소녀 배우 임은경이었다.
유영석은 "트럼펫은 노래를 참 잘한다. 악기 이름을 걸고 나온 분답게 표현력이 뛰어나다"면서도 "하프타임의 멘탈테라피스트 같은 목소리에 더 끌린다"고 평했다. 조장혁도 "하프타임은 고귀하면서도 순수함이 묻어난다. 친해지고 싶은 목소리"라고 찬사를 보냈다.
김구라는 "목소리 보면 배우다. 배우가 여기 나오려면 목적이 있어야한다. 최근 시작한 '도둑놈도둑님'에 임주은이란 배우가 있다"라고 지적하는 한편, "트럼펫은 상대가 안되는 대결에서 자기가 튀려고 한다. 받쳐줘도 되는데 여유가 없다. 그리 유명한 분은 아니다"고 말했다. 유승우는 "트럼펫은 딱딱 찍어서 부르는 모습이 가왕전 갈 것 같다"고 말했지만, 유명하냐는 물음에 대답을 주저했다.
하프타임은 '폼생폼사' 속 은지원 랩에도 도전했지만, 이날 판정단으로 출연한 젝스키스 은지원과 강성훈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은지원은 "저 놀리신 거 아니냐"며 의아해했다. 트럼펫은 이선균, 신문선, 오광록 개인기로 박수를 받았다.
투표 결과 트럼펫이 하프타임에 71-28로 승리,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하프타임은 베이시스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하프타임의 정체는 TTL 소녀 배우 임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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