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폐막식에는 그야말로 이변이 일어났다. 칸영화제 측이 경쟁부문 라인업을 발표한 뒤 추가로 발표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더 스퀘어'가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 앞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지난 2014년 열린 제67회 칸영화제에서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으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어 심사위원대상은 '120BPM'(로뱅 캉피요 감독)에게 돌아갔고 감독상은 '매혹당한 사람들'을 연출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받았다.
또한 남우주연상으로는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의 호아킨 피닉스가, 여우주연상은 '인 더 페이드'의 다이앤 크루거가 차지했다. 심사위원상은 안드레이 즈뱌긴체브 감독의 '러브리스'가 받았고 각본상은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에프티미스 필리포우)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린 램지 감독) 두 편의 영화에게 수여됐다.
이밖에 단편 황금종려상은 '어 젠틀 나이트'(치우 양 감독), 단편 심사위원 특별 언급상은 '카토'(테포 아이락시넨 감독), 황금카메라상은 '준느 팜므'(레오노르 세라이예 감독), 에큐메니컬상은 '히카리'(나오미 카와세 감독)가 받았다.
올해 경쟁부문으로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는 수상에 실패했다. 한국영화는 제63회 칸영화제에서 '시'(10, 이창동 감독)로 각본상을 수상한 이후 7년째 수상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제70회 칸영화제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프랑스 남부의 칸에서 펼쳐졌다. 올해 한국영화는 '옥자'(봉준호 감독) '그 후'(홍상수 감독)가 경쟁부문으로, '악녀'(정병길 감독)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클레어의 카메라'(홍상수 감독)가 스페셜 스크리닝으로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