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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태항호가 '명품 예능감'이 화제다.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태항호는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장소만 우이도로 바꼈을 뿐, 평소처럼 지내고 왔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내주실지 몰랐다. 아직 실감을 못하고 있지만 정말 감사 드린다. 또한 제 모습이 시청자 분들께서 즐거워하셨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 그리고 4박 5일 동안 편하게 머무를 수 있게 해주신 박옥례 할머니께도 정말 감사하다. 예능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시작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인 태항호는 공손하게 두 손을 모은 채 섬총사와 대화를 나누다가도 우이도의 찬 바람에 "바지 좀 입어도 될까요?"라고 물으며 수줍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또한 강호동의 이름으로 즉석 삼행시에 도전한 태항호는 "강한 남자, 호랑이같은 남자, 동그리동동"이라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강호동의 품을 파고 들어 비주얼과는 사뭇 다른 깜찍함으로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이어 즐겨먹는 음식은 채소, 취미는 독서와 음악감상이라며 연속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 태항호는 강호동과의 산책길에서 밤하늘에 뜬 우이도의 별을 보고 눈가가 촉촉해지는 소녀감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섬세한 터치로 여배우 버금가는 피부관리를 선보이는 등 어디서도 만나보지 못한 신선한 매력으로 '마성의 늪'을 구축했다.
태항호는 연극 무대에서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SBS '괜찮아,사랑이야', MBC '전설의 마녀', SBS '피노키오', KBS '부탁해요,
엄마', '구르미 그린 달빛', MBC '미씽나인' 등의 작품에 출연해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른 바 있다.
또한 지난 해 3월,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깜찍한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며 '태블리' 매력을 발산한 이후 이번 '섬총사'로 첫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에 도전, 꾸밈없는 모습과 본인만의 수줍은 매력을 뽐내 '섬총사' 자체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편 태항호가 출연하는 올리브TV 예능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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