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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단 2회 방송만을 남겨놓고 있는 tvN '시카고 타자기'가 오늘(2일, 금) 방송되는 15회에서 또 한번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현생에서 추락 위기를 맞은 한세주가 과연 무사할지도 최대의 궁금증. 지난 14회에서 현생에서 떠돈 세월이 너무 길어 소멸 증조를 보이고 있는 유령 유진오(고경표 분)가 한세주의 위기를 예측하고 온 힘을 다해 위기에 처한 한세주가 있는 장소로 순간이동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세주가 무사히 위기를 넘기고, 납치 당한 전설을 구할 수 있을지 긴장 넘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제작진은 "15회는 현생과 전생에서 모두 위기를 맞게 된 세 주인공이 각각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나갈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현생에서는 전설, 전생에서는 류수현을 구하기 위해 펼치는 한세주와 서휘영의 가슴 아픈 모습 또한 눈길을 사로 잡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전생의 세 사람이, 왜 현생에서 다시 인연을 맺고 모일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15회에서 드러난다. 긴장감 넘치고 먹먹한 60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이자 '진짜유령'으로 밝혀진 '유진오'(고경표 분), 한세주의 첫 번째 팬이자 작가 덕후 '전설'(임수정 분) 세 남녀가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1933년 전생에 문인이자,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세 사람 중 혼자만 환생하지 못한 유진오가 전생의 이야기를 끄집어내기 위해 유진오와 전설 앞에 나타나면서 전생과 현생을 잇는 흥미롭고 가슴 저릿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