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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JTBC의 참신한 도전들이 마침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괴력'은 남달랐다. 방송 2회만에 시청률 5.75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JTBC 드라마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던 김희애·유아인 주연 '밀회'(5.372%)를 넘어서더니 9회에는 9.605%를 기록,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9.2%)까지 넘어서며 새 역사를 썼다. 이 상승세는 후속작 '맨투맨'으로 이어지고 있다. 첫 방송부터 4%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이어 줄곧 3%대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앞서 JTBC는 국내 최초 재난 메디컬 드라마 '디데이', 액션 느와르 '라스트' 등 지상파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색다른 소재의 드라마를 꾸준히 내놓으며 끊임없이 차별화를 시도하며 서서히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어왔다.
앞으로 전망 역시 밝다. 좋다. 김희선, 김선아 등 톱배우들과 JTBC 드라마의 역사를 쓴 '힘쎈 여자 도봉순'의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품위있는 그녀'가 후속작으로 편성됐고 지난 해 방송돼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마니아를 끌 만큼 화제를 모은 '청춘시대' 시즌2가 그 뒤를 잇는다. 편성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연희 정용화 주연의 새로운 여행 드라마 '더 패키지'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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