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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파수꾼'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재미는 배가됐다.
서보미는 가족들을 죽인 범인 강진구(김도윤 분)가 또 풀려나자, 이를 직접 해결하려 나섰다. SNS에 글을 올려 강진구를 미서동 집으로 유인하고, 총을 들고 그 곳에서 기다린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역전되며, 서보미는 강진구의 살해 위협을 받게 됐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윤승로(최무성 분)은 서보미를 구하기 위해 조수지가 나타날 것이라며, 경찰 출동을 막았다.
파수꾼의 대장 장도한은 이 사실을 알고, 몰래 기자를 불러 현장을 시끄럽게 만들었다. 이 틈을 타 조수지는 서보미를 구하러 들어갈 수 있었다. 몸싸움으로 강진구를 제압했고, 결국 강진구는 경찰에 체포되며 그의 범죄행각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서보미의 복수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장도한의 정체에 의심을 품은 이는 또 있었다. 김은중은 장도한이 조수지를 구하는 CCTV 영상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평소 김은중은 장도한의 속물적인 모습을 경멸해왔다. 그런 장도한이 조수지를 구한 것은 김은중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던 일. 과연 장도한의 정체에 의심을 품게 된 김은중의 행보는 어떤 전개를 불러오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복수의 큰 그림을 그리며 파수꾼을 조직했던 대장 장도한이다. 장도한은 그 동안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오직 자신의 복수를 위해 움직여왔다. 검사장 윤승로에게 복수하기 위해 조수지를 이용하려고 했던 그. 하지만 장도한은 조수지가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몰래 구해냈다. 그러나 이 행동이 꼬리를 밟히며 조수지와 김은중에게 의심을 사게 됐고, 전개는 예측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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