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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박나래가 탁월한 진행능력을 선보였다.
먼저 그녀는 각 가수들이 전성기 시절 노래를 부르자 누구보다 깊이 빠져든 모습을 보여 방청객을 방불케 했을 정도. 박나래는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 온 줄 알았다"며 가수들의 열창에 아낌없는 칭찬 리액션으로 화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조성모의 '다짐'이 나오자 자신의 꽃무늬 재킷을 격렬(?)하게 흔들며 흥겨움을 발산, 조성모에 필적할 만한 댄스 실력까지 뽐내 시청자들의 없던 댄스본능도 터져 오르게 만드는 '흥유발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 박나래의 MC본능이 최고조에 오른 것은 게스트들의 2017버젼 NEW 애교 영상을 만드는 순간 이었다. 조성모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매실 CF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새로운 애교를 선보일 수 있도록 소품 적극 활용을 조언하는가 하면 김경호에게는 "언젠가 그가 망고~"하는 멘트를 직접 시범까지 보여 애교를 유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비디오 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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