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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도둑놈 도둑님' 임주은이 김지훈과 본격 러브라인을 그렸다.
그런가 하면, 화영은 최강규(김준원 분)와의 만남에서도 준희를 일부러 불러냈다. 식사를 마치고 헤어지는 자리에서 강규가 화영을 데려다준다고 하자 화영은 준희를 바라보며 "쌤이 바래다주시면 안돼요?"라며 조용히 말을 건넸다. 준희가 대답을 못하자 결국 화영은 강규의 차를 탔다. 그러나 이내 준희는 강규의 차 문을 열어 화영의 손을 잡고 걸어 나갔고, 화영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임주은이 맡은 '윤화영' 역은 겉으로는 사랑스럽고 우아한 자태를 유지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질투와 분노의 감정이 자리 잡고 있는 인물. 임주은은 잘 자란 엄친딸 '윤화영'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를 이끌어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극중 형제로 등장하는 지현우(장돌목 역)와 김지훈의 엇갈린 운명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삼각 로맨스를 이끌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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