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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충격 반전보다 두 배우의 연기가 더욱 강렬했다.
눈앞의 김우진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고 냉담하기만 했던 김준혁은 김우진의 복제인간에게 "너 그때 뭐라고 했어 수술하기 전에 나한테 뭐라고 하고 갔냐고"라고 소리쳤다. 이에 김우진의 복제인간은 "그때의 기억은 주입된 것일 뿐 내가 아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내 김준혁이 어서 말하라고 윽박을 치자 김우진의 표정은 순식간에 상처받고 곧 울 듯한 표정으로 변해며 "형, 나 무서워. 나 갖다올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과거의 기억을 모두 기억해 낸 김준혁은 "그때 갔다 온다던 게 내 수술이랑 아빠 연구자료 교환하는 거였냐. 그게 무서웠던 거냐.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너를 혼자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라며 오열하며 김우진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김준혁의 품에서 김우진 또한 "형"을 외치며 오열했다.
한편, '써클'은 2017년 외계에서 온 인물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평범한 대학생 우진과, 2037년 감정이 통제된 미래도시 '스마트지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열혈형사 준혁, 두 남자가 현재와 미래를 배경으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마지막까지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긴장의 끈을 팽팽히 당기고 있는 '써클' 11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2.2%,최고 2.3%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 기준)
27일 밤 10시 50분 tvN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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