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수려한 종사관복 차림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는 이정신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단 한 번도 공주의 청을 거절한 적 없던 그의 단호한 태도는 그녀 이외에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마마께서 직접 하십시오, 직접 보십시오. 그러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라는 대답에서 결코 그녀를 보낼 수 없다는 진심이 느껴졌다.
이처럼 이정신은 늘 뒤에서 그녀를 지켜주는 키다리 무사로서 극의 아련함을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캐릭터까지 다양하게 소화해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정신 또한 "그동안 표현에 자유로운 배역들을 맡았었는데 '엽기적인 그녀'의 준영은 마음속으로 삭히고 내적 갈등을 잘 표현해야만 하는 인물이다. 그런 부분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다"라고 전해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들게 만들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 주원과 '혜명공주' 오연서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청춘남녀들의 연애 스토리가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다.
비주얼과 성품,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이정신의 활약은 내일(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21, 22회에서도 이어진다. SBS UHD채널에서 UHD화질로 본방송 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