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20대 마지막 생일을 기념해 먹방계 아이돌의 위엄을 선보였다.
그는 "평소 밥을 빨리 먹는 편인데 팬들의 요청에 맞춰 정말 천천히 먹겠다. 팀에서 가장 빨리 먹는 사람은 양요섭이다. 저보다 1.5배 빨리 먹고 체한다. 저는 체하지 않는다. 튼튼하다"고 말했다. 반면에 "기광이가 가장 늦게 먹는다. 그 친구는 춤 추는 것 빼고 다 느린 것 같다.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 모두 느린다. 그래서 항상 매사에 여유가 있고 신중하다. 그걸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먹방 뿐 아니라 요리 실력에 대한 질문에 "'집밥 백선생' 프로그램을 하면서 요리가 늘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집에서 배운 걸 만들게 되다 보니 어떻게 요리가 되는지 더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만능 맛간장은 집에 정말 많이 만들어놓고 자주 쓴다"며 "콩나물 불고기 메뉴는 10번 넘게 해먹었다"고 실제 요리 적용된 예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멤버는 손동운이었다. 메이크업을 거의 안한 상태의 손동운에게 "어디 아프신데 오신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손동운은 '도전 두준벨' 코너를 함께하며 난이도 높은 퀴즈를 풀며 당황했다. 결국 다시 윤두준이 퀴즈를 직접 푸는 걸로 바꿔 진행됐다. 이후 다시 낮아진 문제 난이도에 윤두준은 "이거 너무 쉽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두준벨 문제 중에 승마 장면에 대해 "말 옆구리를 엄청 세게 쳐야 뛰더라"며 "경계가 많고 똑똑한 동물이다. 특히 교감을 가져야 말을 잘 듣는다고 하더라"라며 설명했다.
마지막 문제 '식샤를 합시다'의 첫방송 날짜는 결국 맞추지 못한 윤두준은 "댓글 창을 보면 안되겠다. 여러분들이 벌써 알고 정답을 모두 올려주셨다"며 고마워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