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쌈, 마이웨이' 안재홍♥송하윤, 현실적이어서 더 슬프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대로 안재홍과 송하윤은 헤어지게 되는걸까?

안재홍에게는 여전히 송하윤 밖에 없었다. 그녀 생각에 일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온 신경은 오로지 송하윤이었다.

결국 그녀와의 행복했던 과거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현실적이기에 시청자들은 더욱 공감했다.

지난 6년 동안 그녀와 결혼할 수 없었던 이유도 밝혀졌다. 오로지 그녀를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서였다.

지독한 이별 후유증 끝내고 두 사람은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3일 방송된 KBS2 '쌈, 마이웨이'에서는 이별 후유증을 겪는 김주만(안재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만은 백설희(송하윤)에게 인형을 주며 그녀의 마음을 되돌리려 했다. 그러나 설희는 이사와 이직까지 생각했다.

결국 양가 어머니들까지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알 게됐다. 주만은 "왜 헤어졌느냐"는 어머니의 물음에 "내가 쓰레기라서"라며 말했다.

장예진(표예진)은 두 사람의 결별을 틈 타 주만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주만은 선을 그었다.

주만은 "예진 씨가 설희와 닮아서 칼같이 외면할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 시각 설희는 주만의 집에 있는 자신의 물건까지 챙겼다.

주만은 설희의 짐을 챙기며 설희와의 행복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후회의 눈물이었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상황.

주만은 설희에게 "왜 짐이 이것 밖에 안 되냐. 이런 궁상이 싫었다"고 말했고, 설희는 "그래서 결혼도 6년을 끌었냐"고 따졌다.

그러자 주만은 "특급은 못해줘도 중간 만큼은 해주고 싶었어. 작은 전세는 구해놓고 시작하고 싶었어"라며 "그런데 6년이 흘러도 그 중간이 힘들더라"고 속내를 밝혔다.

주만의 속 마음을 알게 된 설희는 다시 주만과 행복한 날을 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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