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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운명의 두 남녀, 윤세아와 강신효는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시청자들은 접점이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흥미로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재,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중전과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월명이 한 때 연인이었다는 사실에 놀랍다는 반응.
특히 13년 전 과거 회상 장면에선 박씨의 수수한 외모와 월명이 그녀를 향해 짓는 환한 미소도 눈길을 끌었다. 치열한 궁중 암투에 발을 들이기 전 앳된 모습은 서글픈 이들의 미래와 맞물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둘의 비하인드 사진 또한 인상적이다. 카메라를 향해 다정하게 브이와 손하트 포즈를 취하는 모습에선 친근함이 물씬 느껴져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극 속의 비극적인 사연과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케 해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 주원과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혜명공주' 오연서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조선시대 청춘남녀들의 연애담과 묵직한 궁중 암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 100% 사전제작으로 SBS UHD채널에서 UHD화질로 본방송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