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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완벽한 연출과 완벽한 대본, 그리고 완벽한 연기가 만났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와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가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에 대한 이야기다.
'비밀의 숲'은 방송 직후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과 촘촘한 스토리 전개로 단숨에 시청자의 마음을 빼앗았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매주 토요일은 영화 '비밀의 숲' 개봉하는 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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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 PD는 드라마의 높은 퀄리티를 자신의 연출보다는 이수연 작가과 조승우, 배두나 등 주연 배우들에게 돌렸다. 그는 자신의 연출 방법에 대해 "좋은 대본과 좋은 연기가 과도한 연출로 과장되거나 부족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가장 중요한 건 전체적인 밸런스다. 밸런스를 맞춰가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유재명, 신혜선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