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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우새' 연정훈이 한가인과의 결혼 생활부터 돈 관리까지 낱낱이 밝혔다.
연정훈은 '미우새' 출연에 한가인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을 받고 "흔쾌히 나가라고 하더라. 특히 장모님이 정말 좋아하셔서 매주 보신다"고 답했다. 이어 연정훈은 11년 만에 귀하게 얻은 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영락없는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처음에는 아이를 안 가지려고 한 건 아니었다. 너무 어릴 때 결혼했고, 각자 활동도 했다. 신혼 생활을 더 즐기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근데 막상 가지려고 하다 보니까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제 2살이 된 딸이 누굴 더 닮았냐고 묻자 "할아버지 인상이 있다.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다가 내 모습으로 좀 왔다가 엄마를 닮았다가 장모님과 비슷했다가 이제는 또 엄마, 아빠 반 닮았다"고 말했다. 딸이 너무 예뻐 일이 없을 때는 계속 보고 싶다는 연정훈은 "아기 생긴 다음에는 술도 밖에서 거의 안 마시고, 집에서 혼술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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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정훈은 한가인과 '흥 부부'임을 밝혔다. 그는 "아내가 친구들과 소규모 클럽에 간 적이 있다. 난 또 내 친구들과 만나서 놀았다. 중간에 같이 만났는데 다들 너무 신이 나서 다 데리고 집에 갔다가 술 마시고 밤새워 놀다가 다음날 기차를 타고 다 같이 부산에 간 적이 있다"며 흥까지 딱 맞는 천생연분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연정훈은 취미에 대해 말하던 중 "김건모와 함께 RC카를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 어머니는 "그래도 유아적인 것에서 빨리 빠져나왔다"며 부러워했고, 연정훈은 "시간만 되면 가지고 놀고 싶다"고 털어놨다.
연정훈은 '미우새'의 '공식 질문'은 돈 관리 질문에 "전체적인 관리는 아내가 한다"는 어머니들의 마음에 쏙 드는 답변을 내놔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연정훈은 아침, 점심, 저녁을 거의 다 집에서 해결하는 '삼식이'로 등극하기도 했다. 한가인이 직접 다 차려준다는 말에 어머니들은 "그거 쉬운 일이 아니다. 예쁜데 더 예쁘다"며 칭찬했다.
한편 이날 '미우새'에서는 감기에 걸린 김건모의 짠내나는 하루와 정준영과 함께 12시간 동안 배 타고 일본으로 떠난 이상민의 '궁셔리 투어', 집에서 '쏘리맘'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선 박수홍의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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