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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학교 2017' 김세정이 학교 히어로와 마주쳤다.
은호는 종근이 "대학교 오면 진짜 좋다. 난 대학교 오면 CC하는게 꿈이었다"며 자신과 같은 명문대인 한국대에 오라고 말하자 꿈에 부풀었다. 그러나 내신 6등급, 전교 280등이라는 현실에 막막해했다. 게다가 국어선생 구영구(이재용)는 "6등급이면 고기로 치면 개 사료로도 못 먹이는 등급이다. 즉, 학교에서 6등급이라는 건 인간 취급 못 받는 거다. 그런 주제에 감히"라며 자존심을 뭉갰다.
그런 은호에게 전교회장 대휘(장동윤)는 한국대에 웹툰 미디어학과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대휘는 "공모전 입상하면 수시는 특전 있다더라. 너 그림 잘 그리지 않냐"고 말했다. 대휘에게 용기를 얻은 은호는 태블릿을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부모님께 학원 등록을 조르는 등 한국대에 가기 위한 방법을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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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터지고 학교에는 전담경찰관 한수지(한선화)가 오게 됐다. 그간 학교에서는 학교를 엿 먹이는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났고, 범인은 잡히지 않았던 것.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는 범인을 히어로라 불렀다.
은호는 한국대에 가기 위해 웹툰을 그리는데 집중했다. 수업시간에도 정신 없이 웹툰에 빠져졌고, 구영구에게 웹툰 스토리를 그린 노트를 빼앗겼다. 구영구는 은호가 애원해도 노트를 돌려주기는커녕 자존심만 짓밟았다. 은호는 결국 몰래 교무실에 잠입했고, 교무실에서 히어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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