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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유천의 심경고백에 이어 여자친구 황하나가 호소글을 남겼다. 그러나 황하나는 다시 태도가 돌변했다.
박유천은 "다른 말 못 해요.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라며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해요. 정말 죄송해요. 매일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했다.
그는 복귀를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음을 털어놨다. 또 결혼 사실을 미리 알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박유천은 "사과조차 못 했는데 말씀드리기 어려웠어요. 이해 부탁드릴게요"라며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버티고 있어요. 여러분들 또한 저처럼 버티기 힘드셨겠지만, 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려요. 제발 꼭 제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날이 오길 빌게요. 저, 하나 응원해주세요. 다시 한번 미안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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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황하나는 불과 5시간 만에 태도를 바꿨다. 이전에 올린 장문의 글은 삭제했고, 다시 새롭게 글을 남겼다.
황하나는 1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휴. 나 혼자 그냥 잘 살게요. 저 신경꺼주세요. 저 차단해줘요"라며 또다시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완전 신경 끌게요. 원래 끄고 살았지만, 남들한테, 남들 얘기에 원래 남 일에 관심 갖는 게 젤 쓸데없고 시간 낭비 아닌가요. 아까 같은 글 쓴 게 내 잘못. 미안해할 필요도 없었어, 난"이라고 적었다.
또 자신과 남자친구 박유천을 비난하는 이들을 향해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것만 보고 사는 게 답이죠. 불쌍해. 진짜. 자기들은 얼마나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야. 남 욕하면서 인생 행복해? 그럼 계속 그렇게 살아요. 욕하고 미워하고"라고 남겼다. 이어 "욕도 관심이에요. 무관심이 제일 무서운 거 같아. 진짜 팩트는 행복한 사람들은 절대 숨어서 막말 안 하고, 남 신경 안 쓴다는 거 ㅋㄷ"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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