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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민영이 '7일의 왕비'에서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호평을 받는 중이다.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뒤로하고 길을 떠나는 그녀는 그간의 설움을 떨쳐내고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도성의 소식을 접한 신채경은 불길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고 사색이 된 이역에게 심상치 않은 기색을 느꼈지만 애써 밝은 얼굴로 그를 대했다. 이런 그녀는 이역에게 '제가 서방님의 집'이라고 말하며 든든하고 진취적인 면모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박민영(신채경 역)은 극 중 비운의 굴레에 둘러싸인 신채경의 삶을 입체적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그녀는 숱한 눈물 장면에도 제각각 색다른 감정 표현을 통해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 박민영만의 섬세하고 애절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단 4회만을 남겨두고 매 회 대체불가 여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는 그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거센 폭풍 스토리와 치열한 생존 로맨스 속에서 한계 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박민영은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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