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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아버지가 이상해' 강석우와 송옥숙 부부의 전세가 역전됐다.
지난 방송에서 청소기 줄에 걸려 넘어지면서 팔을 다친 차규택에게 오복녀는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했고, 황당해 하는 그의 반응에 고소해 했다. 서운함에 투덜대는 규택에게 복녀는 '제발 당신 일에 신경 좀 끄라면서요?'라고 말하며 그동안 그녀를 대하던 그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해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매번 차규택은 얄밉도록 아내에게 무신경했던 터. 그런 그에게 날린 오복녀의 일침은 사이다 같은 시원함으로 보는 이들까지 통쾌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차규택은 깁스의 불편함 속에서 끊임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처럼 강석우와 송옥숙은 감칠맛 나는 연기로 톰과제리 같은 부부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의 베테랑 연기 내공은 능청스럽고 코믹한 캐릭터를 한층 돋보이게 만든다는 평. 또한 중년 부부 사이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공감을 사고 있는 이들이 앞으로 졸혼을 통해 그려갈 에피소드에도 기대치가 상승하고 있다.
한편, 강석우와 송옥숙의 본격적인 신경전이 그려지면서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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