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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두 사람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촉이 곤두서고 있다.
바로 백작의 딸을 찾기 위해 고용된 국제정보교류원, 일명 국정원 탐정사무소의 '한소장'과 그의 직원이자 천재 해커 '양양'으로 분한 김병옥과 황승언이 그 주인공. 김병옥과 황승언은 독특한 캐릭터와 존재감을 내뿜는 명탐정 콤비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의 치명적인 실수와 의심스러운 행동들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한소장'과 '양양'은 드라마의 가장 강력한 반전으로 작용될 아주 중요한 인물들이다. 두 사람의 진짜 모습이 하나씩 드러나게 되면서 극의 흐름과 이야기가 180도 달라지는 핵심 계기가 될 것이다. 시청자 분들께서도 함께 이들의 정체를 추리해가면서 보시면 더 재미있게 드라마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동시에 놓치면 안될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김병옥과 황승언은 과연 백작의 진짜 딸을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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