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싱글와이프'가 첫 방송부터 기록적인 수치로 수요일 심야 예능 시간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 이후 처음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한수민은 합류 소감에 대해 "우리 집안이 교육자 집안이라 엄격했다. 배낭여행을 못 가봤다"며 "10년 동안 일을 쉬지 않았다. 출산 후유증도 심했다. 3주 동안 누워서 지냈다. 한 달 만에 아픈 몸을 이끌고 다시 출근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수민은 제작진이 '최근에 또 다른 힘든 일은 없었냐'는 질문에 갑자기 눈물을 쏟았고, 이를 바라보던 박명수는 "올해 4월 유산을 했다. 그런 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알기에 시청자분들도 아내의 모습을 이해해주길 믿는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밖에 '우럭여사' 정재은과 이경민의 '두 번째 일탈여행'도 공개됐다. 정재은은 여전히 유쾌한 모습으로 러시아 여행에 도전했고, 이경민은 그 누구보다 파격적인 '시댁 여행'을 떠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경민이 시아버지가 차려준 밥상에 폭풍 먹방을 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1%까지 치솟았다.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친 '싱글와이프'는 '싱글와이프'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