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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백년손님' 마라도 해녀 장모가 시어머니의 등장에 당황했다.
3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후포리 '춘자Lee 하우스'에 첫 손님으로 입성한 나르샤-황태경 부부의 이야기와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염전 사위 최종화와 장인, 장모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에 해녀 장모의 시어머니는 손자사위를 위해 갈치조림이 대수냐며 팔을 걷어붙이고, 며느리와 나란히 갈치요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요리에 서툰 해녀 장모와 달리 시어머니는 노련함으로 맛깔스러운 마라도 갈치조림을 뚝딱 완성해 낸다. 해녀 장모 역시 갈칫국을 완성하고, 졸지에 해녀 장모표 갈칫국와 시어머니 표 갈치조림의 맛 대결로 번지게 된다. 박서방의 평가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스튜디오의 관심도 집중됐다.
한편, 이 날 청소를 하던 시어머니는 박여사의 보물 1호 '술 창고'를 발견하고, 엄청난 양의 술에 깜짝 놀라 며느리를 추궁한다. 과거 박여사의 물질 스승이었던 해녀 시어머니는 "바다에서 물질 하는 사람은 과음하면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어 좋지 않다"며 며느리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술 마시면 안 된다"며 호통을 친다. 시어머니에게 발각된 해녀 장모의 '술 창고' 에피소드는 3일(목)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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