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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7일의 왕비' 박민영 연우진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맺을까.
그렇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역경커플의 사랑이 이뤄지기를, 두 사람이 행복한 결말을 맺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지난 19회에서 신채경이 이역과의 인연은 끊어내기 위해 거짓 증언까지 하며 극적 위기가 더 깊어졌다. 과연 이 가시밭길 속에서 역경커플의 사랑은 지켜질 수 있을까.
이런 가운데 8월 3일 '7일의 왕비' 제작진이 슬프도록 아름답고 애절한 역경커플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사랑이 눈부셔서 한 번, 두 사람의 눈물이 가슴 시려서 또 한 번 시청자는 먹먹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
무엇보다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두 사람은 용포와 중전의 의복이 아닌 평상복을 입고 있으며, 이들이 마주선 곳도 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쉽지 않은 사랑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 최종회에서 궁이 아닌 곳에서 이토록 애타는 포옹을 한 이유는 무엇인지, 결과적으로 이들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놓칠 수 없는 것이 마지막 회까지도 변함없이 빛나는 박민영, 연우진 두 배우의 열연과 케미이다. 눈물이 촉촉하게 맺힌 눈망울, 서로를 끌어 안은 손길, 보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표정, 두 사람의 어울림까지. 모든 것이 신채경과 이역 자체인 것. 방송 내내 수많은 시청자들이 역경커플을 두고 "역대급 케미"라는 반응을 쏟아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와 관련 '7일의 왕비' 제작진은 "오늘(3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역경커플의 사랑도 결말을 맺게 된다. 신채경과 이역의 깊은 사랑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60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역경 커플이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에는 박민영-연우진 두 배우의 열연과 연기호흡, 케미가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시청자의 가슴을 두드릴 역경커플의 이야기에, 박민영-연우진 두 배우의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눈물길을 걸어온 역경커플. 이들의 마지막 사랑이야기는 8월 3일 목요일 오늘,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되는 '7일의 왕비' 최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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