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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맨홀'이 시간을 거슬러 유이에게 달려가는 김재중의 모습이 담긴 감성 물씬 커플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보기만 해도 설렘지수를 높이는 김재중과 유이, '필수커플(봉필+수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자전거를 타고 28년 동안 짝사랑해온 유이를 향해 달리고 있는 김재중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현재에서 과거로 시간의 경계선을 건너는 김재중은 어느새 교복차림의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있다. '그 시절 봉필이 짝사랑한 그녀' 수진이 기다리는 곳을 향해 달리는 김재중의 해맑은 모습과 풋풋한 유이의 표정이 설렘지수를 급상승 시킨다. 현재와 과거가 연결된 아련한 분위기의 포스터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과 두 사람이 그려낼 로맨스에 궁금증을 더한다.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봉필의 모습을 교복을 입은 채 카메라로 담고 있는 유이의 모습도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시간을 거슬러 과거의 유이에게 돌아온 김재중. '썸'과 '쌈'의 경계를 넘나들며 절친으로 지내온 두 사람이 봉필의 시간여행이 시작되면서 어떤 관계로 변화하게 될 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재중과 유이의 '꿀케미'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맨홀'은 '결혼해 주세요', '포도밭 그 사나이' 등을 연출한 박만영 PD와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쓴 이재곤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상상 이상의 병맛 핵웃음을 장착하고 8월 9일 밤 10시 KBS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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