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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김병만의 존재감…족장 없는 '정글의 법칙'은 상상불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8-05 01:47 | 최종수정 2017-08-05 03:18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병만 없는 정글이 가능할까?

김병만은 강남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제작진의 안전까지 챙겼다. 부족원들을 위해 어려운 밤 바다 사냥까지 나섰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편에서는 맹수 코모도 드래곤과의 공존에 도전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김병만의 지휘 아래 코모도 드래곤과의 공존을 위해 초대형 울타리 하우스를 완성했다.

김병만은 부족원들 뿐만 아니라 코모도 드래곤로부터 제작진의 안전까지 챙겼다.

계속되는 공복에 김병만과 강남은 밤 바다 사냥에 나섰다.

김병만은 이때 강남에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정글' 주인이라 생각한다. 벌써 10번째지 않냐"며 "그만큼 호흡도 잘 맞는다. 밤바다의 위험성이 있으니 강남이랑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 처럼 김병만이 물고기를 쫓고 강남이 조명을 비추는 등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김병만의 부족원들을 위한 모습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생존지로 돌아온 김병만은 배고픈 부족원들을 위해 빠르게 물고기 손질한 것.

병만족은 김병만의 하드캐리 속 크레이피시찜과 모둠피시 순살 수프를 함께 만들며 첫 만찬을 즐겼다.

김병만은 이날도 팀원들을 위해 솔선수범했다.

그러나 김병만은 최근 최근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한 후 팀훈련을 받던 중 부상을 당했다.

척추 뼈에 골절을 입은 김병만은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정법' 측은 "김병만 씨가 새 시즌에 가지 못할 경우도 대비하고 있고, 김병만 씨가 정글에 가지 못하더라도 프로그램에 기여하는 방법 까지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도로 후속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는 김병만이 없는 정글은 상상이 불가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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