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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웨터 디지털 임창의 디지털조명 감독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작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코너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 임창의 디지털조명 감독과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임창의는 "사무실을 벗어나 바깥 공기를 마시고 다녀서 즐겁다"며 "3년만의 한국 방문이다. 서울이 굉장히 깨끗해졌다"고 인사했다. 앤더스 랭글랜즈는 "한국은 첫 방문이다"며 "이번 혹성탈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임창의는 '반지의제왕', '킹콩', '아바타' 등 웨타 디지털이 작업한 작품들을 설명했다. 이어 웨타에 입사한 계기로 "아바타 때문이었다"며 "아바타가 제작되기 10년 전부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기술력 때문에 영화 제작을 못 한다는 소리를 전해 들었다. 제가 직접 연락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창의 디지털조명 감독은 지난 2009년 세계적인 디지털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에 입사해 '아바타', '혹성탈출' 시리즈, '어벤져스', '정글북' 등 다수의 규모 있는 작품에 참여했다.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은 '마션'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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