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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고막이 호강하는 방송, 힐링을 넘어 디톡스 효과까지 가진 프로그램이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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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윤종신은 "지난해 제작발표회에서 '또 오디션이냐'와 같은 날카로운 질문도 주셨던 걸 기억한다. 하지만 방송이 나가고 나서, 각종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고 가요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층'을 유입시켰다는 것 만으로도 뿌듯함이 있다"며 "시즌1의 성공은 기술력의 승리나 프로그램의 거창한 포맷의 승리라기 보다, 그저 젊은이들 목소리에 눈물을 흘리게 하고, 귀를 기울이게 하고, 다음날 노래 교실을 찾게 하는 '마음의 움직임'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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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외부에 있지 않고 내부에 있다"며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았지만 '이 방송은 정말 봐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이 든 이유는 '팬텀싱어'가 디톡스(해독) 방송이기 때문이다. 멋진 음악과 목소리, 하모니의 향연은 힐링이나 휴식을 넘어 귀와 마음의 독소까지 제거하는 효과를 지닌 듯하다"며 시즌2의 성공을 자신했다.
'팬텀싱어'는 성악, 뮤지컬, Kpop 등 장르를 파괴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안방극장에 선사한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를 호령할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한다'는 목표로 시즌 2를 개막한다.
11일 오후 9시 첫 방송.
ssale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