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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택시' 유서진, 이희진, 정다혜가 '품위 있는' 입담을 뽐냈다.
극 중 강남 상류층 사모님 모임의 멤버인 세 사람은 실제로 배우들과 '강남 사모'라는 사모임을 결성, 김희선과 서정연, 오연아까지 함께 우정을 쌓고 있다고 밝혔다. 또 리더(?) 김희선은 이날 전화통화로 깜짝 출연했다. 김희선은 "얼마 전에도 '품위 있는 그녀'들과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며 "이 우정 변치 말고 끝까지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유서진과 이희진, 정다혜는 강남 사모님이 되기까지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옷과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극 중 의상이 협찬과 소장품의 믹스라는 유서진은 "가장 비싼 옷은 무려 2천만 원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정다혜는 "부자인 듯 하지만 허술해 보이는 옷을 준비했다"며 "스타일리스트랑 거의 직구로 의상을 공수했다. 남는 게 없는 드라마"라며 출연요를 받아 의상에 쏟았음을 털어놨다. 또 이희진은 극 중 역할을 위해 실제 상위 2% 지인들에게 조언을 얻기도 했다고. 이희진은 "그들은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 시기, 질투도 없고 명품을 입어도 티를 안 내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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