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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승재가 포복절도 '박스테이프 제모 어택'으로 또다시 한편의 시트콤을 펼쳐낼 예정이다.
13일(오늘) 방송될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5회 분은 '한 여름 밤의 꿀'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승재가 피곤해하며 누워있는 아빠 고지용의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드는 박스테이프 어택에 나서는 장면이 담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아빠 지용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바로 승재에게 응징을 감행했던 것. 그리고 줄행랑을 치는 승재를 향해 "아빠도 해봐?"라는 말로 웃음 띈 엄포를 놨다. 그러나 승재 또한 "아빠 눈썹에다 붙일까?"라고 외치며 반격을 가했던 터. 당황한 아빠 지용이 "눈썹에다 하는거 아니야"라고 말하면서도 "아빠는 그럼 승재 머리에 붙일거야"라고 응수하자, 승재 또한 "아빠 그럼 머리에 붙일까"라고 재반격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고고부자 대결'의 하이라이트는 그날 밤 이뤄졌다. 깜깜한 어둠 속 침대에서 나와 거실 서랍에서 뭔가를 꺼내 방으로 들어가는 승재의 모습이 포착된 것. 그러나 어둠 속을 헤치고 살금살금 잠든 아빠 곁으로 다가가던 승재는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한 채 "흐흐흐흐흐흐 ㅋㅋㅋㅋㅋㅋㅋ"라고 혼자 박장대소를 터트려 버렸다. 이에 잠들어있던 지용이 눈을 떴지만 승재는 공격 의지를 상실한 채 "?맛怜 ㅋㅋㅋㅋㅋㅋ ?맛怜 아빠 머리에 붙이러 와떠"라고 여전히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고고부자의 웃음 가득한 잠 못드는 밤'이라는 문구에 이어 승재를 향해 선전포고를 하는 듯한 아빠 지용의 모습과 동시에 러블리 웃음을 쏟아내는 승재의 모습이 펼쳐졌던 터. 그리고는 "디스 이즈 컴퍼티션"이라는 문구가 내걸리면서 '귀요미 고고부자'의 행복 바이러스 가득한 치열한 경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승재의 '박스테이프 어택'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195회는 13일(오늘)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