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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승재가 포복절도 '박스테이프 제모 어택'으로 또다시 한편의 시트콤을 펼쳐낼 예정이다.
하지만 아빠 지용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바로 승재에게 응징을 감행했던 것. 그리고 줄행랑을 치는 승재를 향해 "아빠도 해봐?"라는 말로 웃음 띈 엄포를 놨다. 그러나 승재 또한 "아빠 눈썹에다 붙일까?"라고 외치며 반격을 가했던 터. 당황한 아빠 지용이 "눈썹에다 하는거 아니야"라고 말하면서도 "아빠는 그럼 승재 머리에 붙일거야"라고 응수하자, 승재 또한 "아빠 그럼 머리에 붙일까"라고 재반격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고고부자 대결'의 하이라이트는 그날 밤 이뤄졌다. 깜깜한 어둠 속 침대에서 나와 거실 서랍에서 뭔가를 꺼내 방으로 들어가는 승재의 모습이 포착된 것. 그러나 어둠 속을 헤치고 살금살금 잠든 아빠 곁으로 다가가던 승재는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한 채 "흐흐흐흐흐흐 ㅋㅋㅋㅋㅋㅋㅋ"라고 혼자 박장대소를 터트려 버렸다. 이에 잠들어있던 지용이 눈을 떴지만 승재는 공격 의지를 상실한 채 "?맛怜 ㅋㅋㅋㅋㅋㅋ ?맛怜 아빠 머리에 붙이러 와떠"라고 여전히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승재의 '박스테이프 어택'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195회는 13일(오늘)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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