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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탐사보도극 '아르곤'의 김주혁이 강렬한 캐릭터와 함께 4년 만에 돌아온다.
앞서 화제를 모았던 메인 티저에 이어 공개된 김백진의 캐릭터 티저는 강렬한 연기만으로 러닝타임을 가득 채우는 김주혁의 존재감과 아우라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뉴스는 팩트야"라는 강렬한 대사와 "팩트 없는 뉴스는 쓰레기다"라는 문구는 심상치 않은 이야기를 펼쳐낼 '아르곤'을 기대케 한다. 건물 옥상에 홀로 진지하게 서류를 보던 김백진이 서류를 쓰레기처럼 던지며 포효하는 장면은 진실로 시대를 파헤치겠다는 선언처럼 다가온다. '믿고 보는' 배우 김주혁의 강렬한 연기가 '아르곤'을 향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주혁이 맡은 김백진은 신념으로 똘똘 뭉친 타협제로의 HBC 간판 앵커이자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팀장이다. 팩트 제일주의자에 정직한 보도를 생명처럼 여기는 김백진은 시청자들에게는 슈트가 잘 어울리는 젠틀맨이지만 까다로운 기준으로 밤낮없이 스태프를 달달 볶으며 기꺼이 악마라 불리기 자청하는 치열한 완벽주의자다.
한편, '아르곤'은 감각적인 연출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윤정 감독이 연출하고 구동회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세 명의 작가가 공동으로 극본을 집필해 완성도를 확보했다. '하백의 신부 2017' 후속으로 오는 9월 4일(월) 밤 10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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