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현실자매의 끊임없는 폭로에 웃음이 제대로 터졌다. 같은 집에 함께 살고, 같은 일을 하며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는 두 사람이기에 서로에 대한 이야기들은 흥미로울 수 밖에 없었다. 서로를 향한 끈끈한 애정은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방자매' 걸스데이 민아와 워너비 린아의 이야기다.
민아와 린아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품위 있는 자매 특집'에 동반 출연해 프로그램을 꾸몄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의 닮은꼴 외모부터 함께 가수 생활을 하며 겪었던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져 화제에 올랐다.
방송 이후 민아는 스포츠조선에 "어렸을 때부터 언니랑 가수가 되고싶었고 함께 꿈을 키웠어요. 어떻게보면 함께 TV에 나와서 방송하는 게 꿈이었던 거죠. 지금 둘 다 가수가 됐고, 같이 방송에 나와서 저희 둘 이야기 재미있게 하고 방송이 되는 것을 보면서 신기했어요.. 다들 방송 재미있게 봐주신 거 같아서 기분이 좋고, 감사해요. 앞으로 언니도 저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린아도 "꿈을 꾼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며 "무엇보다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스포츠조선에 "우선 '해피투게더'라는 목요일 밤 대표예능에 출연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고 꿈을 꾼 것 같아요.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무대가 아닌 우리끼리 알고있던 얘기를 한다는 게 되게 재미있고, 반면에 조심스러웠던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매번 의지 아닌 의지를 하게 해주는 동생에게 정말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들어 멤버들과 열심히 안무와 노래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있어요. 개인활동이 여력이 된다면 예능에서도 더 얼굴을 비추고 싶은 개인적인 희망(?)이 있습니다. 9월에 골프예능이 방송될 예정인데 설레요. 앞으로 더더욱 많이 얼굴 비출 예정이니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배틀트립'에도 꼭 출연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