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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어렵게 뜻을 모은 남궁민과 유준상이 공조 이후 최대 갈등에 직면한다.
사실 무영과 석민은 공조 이후에도 한철호에 대한 말 못할 비밀을 한 가지씩 품고 있다. 무영은 형 한철호를 죽인 진범 문신남(강신효 분)의 정체에 대해 함구하고 있고, 석민은 한철호가 스플래시팀 소속 당시 조작된 기사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지 못한 상황. 이미 각자가 무거운 진실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기에, 두 남자의 고백이 어떠한 파장을 몰고 오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무영과 석민은 대한일보의 조작된 기사 때문에 살인자 누명을 쓴 윤선우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윤선우의 자살'이라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 역공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애국신문 기자들은 윤선우 자살 방조 혐의로 체포되었고, 윤선우의 무죄를 입증해줄 사건 당일 CCTV 영상을 가지고 있던 전찬수(정만식 분)가 문신남에 의해 희생당했다.
이처럼 모두가 손발이 척척 맞는 공조로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를 이끈 터에, 무영과 석민이 한철호로 인해 벌어진 갈등과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화제의 드라마 '조작'은 15일(화) 방송된 16회 방송이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12.2%, 수도권 13.8%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14회 방송 대비 각각 0.8%p, 1.2%p 상승한 시청률로 적수 없는 독주 체제를 이어나갔다. '조작'은 오는 21일(월) 밤 10시에 17, 1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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