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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명불허전' 김남길, 김아중이 드디어 시작된 조선왕복 메디활극에서 확 달라진 관계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공개된 사진 속 허임과 최연경의 확 달라진 조선 버전 비주얼이 눈에 띈다. 최연경은 단아하고 우아한 한복으로 갈아입었고 혜민서 의원 복장 하나로 버티던 허임의 의상도 바뀌어있다. 최연경은 난데없는 조선행에도 불구하고 응급환자 앞에서 날카로운 눈빛을 보이며 응급처치에 돌입하지만 이를 막아선 허임이 '침섹남' 본능을 발휘하며 환자를 치료한다. 서울에선 보지 못한 허임의 카리스마에 놀란 최연경이 치료 과정을 동그란 눈으로 지켜보는 모습도 흥미롭다. 이와 함께 '차도녀' 최연경이 허임을 향해 사랑스러운 꽃미소를 발산하는 장면은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 속 장면은 허임과 최연경의 관계 역전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높인다. 의학남녀답게 조선에 가자마자 응급환자를 마주하게 된 최연경은 서울에서 하던 그대로 메스를 꺼내들지만, 조선 사람들의 낯선 시선에 맞닥뜨린다. 한의학이 당연한 조선에서 최연경이 꺼낸 메스는 치료 도구가 아니라 사람을 해치는 칼일 뿐이었던 것. 마침 나타난 허임이 최연경을 막아서고 차분하게 한의학으로 환자를 치료하게 된다. 허임과 최연경의 첫 만남인 클럽 앞 응급환자 처치 장면과 묘하게 대비를 이루며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최연경이 함께 조선땅에 떨어지면서 조선왕복 메디활극의 본격 시작을 알린 '명불허전' 4회는 오늘(20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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