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라이트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5년 동안 한국 영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올해들어 더 많이 소개되는 것 같다. 장르영화의 팬인데 봉준호와 박찬욱 감독이 팬이다. 그들의 영화도 극장에서 여러차례 봤다. '아가씨' LA 시사회에서 직접 봤고 봉감독님과는 '괴물'때 부터 연락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국열차' 속 에드가라는 캐릭터도 제 이름을 딴 걸로 알고 있다. 극중에서는 좋은 사람이었지만 일찍 죽었다.(웃음)"며 "범죄 스릴러 등 좋은 작품들이 한국에서 많이 촬영 되고 있고 해외에도 소개되고 있어 앞으로 작품에도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귀신 같은 운전 실력,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리드미컬 범죄 액션 영화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2004), '뜨거운 녀석들'(2007)을 연출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안셀 엘고트, 케빈 스페이시, 릴리 제임스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