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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백년손님'이 목요 예능 시청률 1위 독주를 이어갔다.
등목으로 고된 노동을 마무리한 이들은 장모가 준비한 푸짐한 남도 밥상으로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갑오징어, 소라, 병어회, 숭어찜, 돔구이, 백합조갯국, 바위옷 콩국수와 칠게 무침까지 야외 정자에 차려진 남도밥상에 김원희와 성대현은 물개 박수를 쳤다. 두 사람은 "워메 워매"를 연발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살아있는 칠게 무침까지 야무지게 흡입하는 김원희를 본 성대현은 "백년손님 말고 백년식객을 하라"며 김원희를 놀려 웃음을 안겼다.
이 날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과 배우 김형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을 100일 앞둔 예비신부"라고 자신을 소개한 서현진은 "아직 청첩장도 준비 안 했고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 결혼 100일이 남았는데 사귄 기간이 100일이 안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 날 '백년손님' 최고의 1분은 이만기와 '제리 장모' 최위득 여사가 차지했다. 이 날 제리 장모는 이만기를 위해 남다른 스케일로 팥빙수를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빙수가 완성됐지만, 장모는 이만기의 '도발'에 삐쳐 나 홀로 빙수 먹방을 펼쳤다. 이 장면은 이 날 분당 시청률이 9.5%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자기야-백년손님'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