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귀를 기울이면'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유의 청량함과 상큼한 매력과 시원한 음색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너 그리고 나'에 이어 '귀를 기울이면'까지 3년째 여름을 사로잡으며 신흥 썸머퀸으로 떠올랐다.
두 번째로 여자친구는 음반 판매에서도 선전하며 음원과 음반 '쌍끌이 흥행'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은 초동 3만 2,271장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현재 6만장의 판매고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세 번째로 음원과 음반에서 선전한 여자친구는 음악방송까지 휩쓸었다. 8일 SBS MTV '더 쇼'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여자친구는 케이블, 지상파 음악방송까지 고루 접수하며 4관왕을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더욱이 엑소, 워너원 등 보이그룹의 강세 속에서 걸그룹 파워를 발휘하며 이뤄낸 성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네 번째로 해외 팬덤 지표로 불리는 유튜브 조회수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귀를 기울이면'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빠른 속도로 조회수가 급상승, 14시간 만에 700만, 48시간 만에 1300만뷰를 돌파하며 기존 여자친구의 유튜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자체 최단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은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톱10에 안착하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빌보드는 여자친구의 이번 앨범을 집중 조명하는 칼럼을 게재하며 '가장 인기 있는 K팝 걸그룹'이라고 극찬했다.
이 밖에도 홍콩, 대만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해외 각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까지 6연타 흥행에 성공한 여자친구는 대중성과 팬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다시 한 번 국민 걸그룹으로서의 위용을 드러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