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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지난 27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파일럿 '이불 밖은 위험해'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호응을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에 예능 노출이 많지 않던 스타들이 출연한 만큼 그들이 보여준 리얼한 일상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모이게 하는 데 충분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상우, 용준형, 박재정, 강다니엘 등 자타 공인 집돌이 연예인들이 공동 휴가를 보내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과정과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여유가 주어졌다. 이들이 선택한 것은 특별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감상하거나, 사놓고 읽을 시간이 없었던 만화책을 정독하는 등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모습이 많은 시청자들의 일상과 다를 것이 없었던 것. 일에 몰두하느라 부족했던 잠을 몰아 자는 모습 역시, 체력이 방전된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나는 자신의 주말을 보는듯하다는 평이 쏟아지며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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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방송에는 스케줄상 뒤늦게 합류한 엑소의 시우민이 등장, 강다니엘과 룸메이트가 될 것으로 예고됐다. 방송 전부터 "이 조합 실화냐"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했던 대세 아이돌의 케미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집돌이들의 공동 휴가 리얼리티'라는 신선한 콘셉트와 화려한 캐스팅이 화제인 '이불 밖은 위험해' 2회는 9월 4일 월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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