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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2' 김영철♥송은이 '만원의 행복' 그뤠잇(ft.김생민)[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8-29 22:4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영철 송은이 부부의 신혼 경제 컨설턴트로 '영수증의 달인' 김생민이 투입됐다.

29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송은이와 김영철의 신혼집을 찾은 김생민의 모습이 담겼다.

김생민은 김영철 집에 있는 수많은 텀블러와 와인들을 보며 "이게 다 '아는 형님' 때문에 너 겉멋 들었다"며 "부자들과 놀다가 소비 패턴이 변했다"고 일침했다.

이에 김영철은 "이게 다 신동엽 때문이다"라고 말하자 김생민은 "전화번호에서 신동엽을 지워라"라고 극단 처방을 내놔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장훈이랑 놀지마라. 건물주랑 더치페이 하다가 너만 거덜난다"고 말했고, 김영철이 "장훈이는 자기가 다 낸다"고 하자 김생민은 "친하게 지내라. 그 우정 변치 말라"고 말을 바꿔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수많은 텀블러와 스무벌 정도의 커플티를 보고 김생민의 "스투핏"이 연발되자 김영철은 "유치할 수 있지만 같이 할 수 있다는 로망에 커플티를 샀다"고 변명했다. 김생민은 "로망을 위해서는 4벌이면 되지 20벌까지는 필요없다"며 4벌만 골라주며 "이걸로 5년을 입고 더이상 커플티는 사지 말라. 결혼은 마라톤인데 초반에 너무 많이 뛰었다. 너무 옷이 많다. 나중에 수납 공간이 없다"고 현실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홍콩 여행을 다녀온 김숙도 점검에 나섰다. 김생민은 다짜고짜 전화로 "홍콩에서 뭐 사왔느냐"고 물었고, 김숙은 "조명 작은 거 하나 사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생민은 "옷도 두벌 샀지?"라고 물었고, 김숙은 자진 고백하며 "송은이 입조심하라"고 소리쳤다.

배가 고팠던 세 사람은 중국집에 음식을 시켰고, 송은이는 "깐쇼새우가 먹고 싶다"고 계속 요청했고, 김생민은 전화해 짜장면 3그릇만 주문했다. 이어 "깐쇼새우, 탕수육은 잔치 때만 먹는 것"이라며 자신의 돈이 나가지 않음에도 송은이 김영철의 돈을 아껴줬다.


이날만큼은 송은이 김영철 커플은 김생민의 지시대로 1만원 데이트에 나섰다. 산책을 하며 둘이 걷고, 9000원어치 분식을 사먹으며 소소한 데이트로 기분좋은 데이트를 끝마쳤다.


한편 이날 김숙과 윤정수는 치과의사 김형규를 만나 이 치료도 하고, VR 게임 체험도 나섰다. 두 사람은 VR 체험에서 쫄보 모습으로 천생연분임을 자랑했다. 특히 윤정수는 "박수홍 때문에 클럽을 가도 부킹은 안한다"며 "들어온 여성들이 내 귀에 모두 속삭인다. '김숙 언니 잘있죠'"라고 말해 김숙을 흐믓하게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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