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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영철 송은이 부부의 신혼 경제 컨설턴트로 '영수증의 달인' 김생민이 투입됐다.
이에 김영철은 "이게 다 신동엽 때문이다"라고 말하자 김생민은 "전화번호에서 신동엽을 지워라"라고 극단 처방을 내놔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장훈이랑 놀지마라. 건물주랑 더치페이 하다가 너만 거덜난다"고 말했고, 김영철이 "장훈이는 자기가 다 낸다"고 하자 김생민은 "친하게 지내라. 그 우정 변치 말라"고 말을 바꿔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최근 홍콩 여행을 다녀온 김숙도 점검에 나섰다. 김생민은 다짜고짜 전화로 "홍콩에서 뭐 사왔느냐"고 물었고, 김숙은 "조명 작은 거 하나 사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생민은 "옷도 두벌 샀지?"라고 물었고, 김숙은 자진 고백하며 "송은이 입조심하라"고 소리쳤다.
배가 고팠던 세 사람은 중국집에 음식을 시켰고, 송은이는 "깐쇼새우가 먹고 싶다"고 계속 요청했고, 김생민은 전화해 짜장면 3그릇만 주문했다. 이어 "깐쇼새우, 탕수육은 잔치 때만 먹는 것"이라며 자신의 돈이 나가지 않음에도 송은이 김영철의 돈을 아껴줬다.
이날만큼은 송은이 김영철 커플은 김생민의 지시대로 1만원 데이트에 나섰다. 산책을 하며 둘이 걷고, 9000원어치 분식을 사먹으며 소소한 데이트로 기분좋은 데이트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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