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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문채원의 눈물이 백 마디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담아냈다.
냉철한 프로파일러 하선우로 분한 문채원은 다양한 사건 현장을 뛰어다니며 범인의 심리와 행동을 예측하는 날카로운 프로파일링으로 매회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또한 차가운 겉모습 뒤에 감춰진 아픈 과거사와 악바리 근성, 투철한 사명감, 따뜻한 배려심 등 캐릭터의 감춰진 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며 액션과 감정 모두 노련하게 소화하고 있다.
이제 '크리미널마인드'가 2막에 접어들었다. NCI 전체를 관통하는 연쇄 살인마 리퍼(김원해) 사건과 나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이 어떻게 풀릴지, 현준(이준기)과 선우(문채원)의 결말은 어디로 향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