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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종석이 흑백을 뚫고 VVIP의 매력을 과시했다.
이종석은 최근 공개한 영화 '브이아이피'에서 관객의 분노를 자아낼만큼 섬뜩하면서도 해맑은 싸이코패스 역할을 이질감 없이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다.
지난 23일 개봉 첫날 17만 관객을 끌어모아 천만영화 '택시운전사'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선 후 5일째 1위. 올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프리즌'과 박훈정 감독의 전작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뛰어넘은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