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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선미가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신곡 '가시나'로 1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한 "매니저 언니가 안무팀에 1등을 하면 사비로 고기를 쏜다고 약속하셨는데 진짜 사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선미는 "'가시나' 녹음 때 귀신을 보거나 그렇지 않은데 컴퓨터가 자꾸 멈췄다. 좋은 징조가 아닐까 당시 생각했는데 프로듀서 분이 컴퓨터 이상이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저 자신은 '가시나'라는 노래에 확신이 있었다. 같이 준비해주시던 분들도 이 노래는 무조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1위 소식에 연예인 친구들의 축하 문자를 많이 받았겠다'는 질문에 "연예인 친구가 많지 않다. 1위 직후 57개 문자가 와있더라. 현재와 전에 저와 함께 일하고 있는 스태프들과 전 JYP 식구들의 축하 인사가 많았다"고 말했다.
'박진영 사장님은 축하해주셨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파티피플 녹화했다. 어제 만났을 때 축하인사를 해주시더라"라고 답했고, 최화정은 "축하인사가 늦었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선미는 앞서 '최파타'에 출연해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이대휘에 대해 "기사로도 보고 춤추신 것도 봤는데 너무 신기했다. 내가 뭐라고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정말 신기하게도 제가 '프로듀스 101'할 때 대휘 군을 응원했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3년 전 '보름달'로 1위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프로듀스 팀에서도 많이 언급해주셔서 감사했다"고 행복해했다.
이날 선미는 함께 출연한 사무엘 노래에 안무를 해주거나 리액션을 적극적으로 해주는가 하면 변성기라는 그의 고민에 "약간 저스틴 비버 같다. 저스틴 비버의 'Baby' 시절이랑 비슷하다"고 극찬했고, 새로운 목표로 "살이 5kg 더 쪘으면 좋겠다"며 사무엘과 같은 소원을 빌어 최화정의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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